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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퍼스트 슬램덩크 (2023)

조금 늦은 아니 많이 늦은 후기 개봉하자마자 자막판 보고, 1주일 있다가 더빙판까지 또 보고 내 인생에 영화관에서 두 번 본 영화는 지금껏 알라딘 실사판이 기억상으로는 유일함 (4D너무재밌고 영화도 넘 힐링무비라소...그러고보니 만화 베이스를 은근 좋아했나봄..) 슬램덩크란... 몇 년 주기로 재탕을 하던, 어른이 되면 슬램덩크 완전판을 소장하겠다는 꿈을 가졌던 만화였더랬지 그치만 슬램덩크 소식은 keep posting하고 있던 것도 아니고, 애니로 나온다고 해서 내용도 다 아는거고 굳이 뭐 봐야하나 했지만 시사회 이후 뭔가 술렁이는 듯한 기분에 부랴부랴 예매를 했고 평일 저녁의 나는 어느새 뉴스에 나오는 30대 아재들과 함께 영화관에서 눈물을 글썽이고 있었다ㅋㅋㅋㅋ 본 지가 언젠데 아직까지도 OST들으..

'2 : 기록/Movie 2023.02.09

하루 10분,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

2022년은 내 기준으로 도서관에서 역대급으로 책을 많이 빌려 봤던 해인데, 간혹 끄적끄적 나름 독서노트라고 쓰긴 썼다만 다시 읽어보는 경우는 드문데 책상 정리하다가 이 책을 읽으면서 좋은 글귀가 많았던지 포스트잇에 덕지덕지 써 놨던 걸 발견해서 박제하려고 글씀 사실 책 제목을 안 써놔서 검색으로 역으로 책 제목 추적 ㅋㅋ 어떤 일이든 성공하려면 배를 불태우고 모든 퇴로를 차단해야 한다. (이거 진짜 맞음. 그리고 빅뱅이론 보는데 쉘든도 이런 말 한적 있음... 영어라 기억은 정확히 안남) 일시적 실패 = 또 다른 자아를 마주할 기회 생각은 스스로 물리적 실체로 나타난다.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약점 중 하나는 자신감 부족이다 성공할 때까지 속여라 교육받는 것은 정신을 개발해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

'2 : 기록/Books 2023.02.09

독전: 익스텐디드 컷 (2018) - 감독판 결말 차이

독전을 언젠간 봐야지 하고는 이제서야 봤다. 이왕 보는 거 감독판인 익스텐디드 컷 으로. 다 보고 나서는 원래 원작이 어떻길래 하고 검색해서 뒤져봤더니 마지막에 누가 죽었는 지를 확인하는 정도로 다른 것 같더라 한번 더 봐야하나 했네 배우 김주혁의 유작이다. 김주혁을 엄청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뭔가 성숙한 으른 남자 같은 느낌으로 끌리는 상의 인물이었는데 그렇게 허망하게 가 버려서 아쉽다. 아마 내가 영화 싱글즈로 김주혁을 처음 알게 되었던 때가 학생 때라 그런 인상으로 남아 있는 것 같다. 이 영화에서는 연기가 어우.. 하긴 여기 나오는 배우들 연기는 누구 하나 빼 놓을 사람이 없긴 하다. 그러고보니 진서연 이름이 포스터에 없네, 숨겨놓은 건가 ? 엄청 강렬한데. 근데 약간 웃긴 게 이거 보고 나서 그 ..

'2 : 기록/Movie 2022.07.11

간헐적 단식 5일 후기

왜 갑자기 뜬금없이 간헐적 단식이냐고? 으… 직원 건강검진에서 콜레스테롤이 높게 나와서 경각심이 생겼기 때문…. 높았던 콜레스테롤 겨우 살 빼고 정상 됐더니 다시 올라감. 어우 힘든 몸뚱이… 진짜 나는 빼싹 마르고 미친 운동 해야 정상 기능을 유지하는 인간인갑다…… (살 뺀 것도 보통 체중에서 저체중으로 뺀 거였음 ㅜㅜㅜ) 그렇게 하기힘들어……. 그래서 선택한 것이 간헐적 단식 내분비내과 선생님들도 추천한다고 해서 -혈당 낮추고 이상지질혈증 개선에 / 다이어트에는 큰 도움 안됨- 도전한다 그리고 나름 독하게 지금 18:6 으로 5일째 ‘_’ ! 저녁 약속이 있는 날은 좀 어쩔 수 없겠지만 그 날을 제외하고는 도전한닷…. 그리고 다이어트에는 큰 도움 안된다고는 하나, 저녁 일찍 먹고 이후로 야식을 안 먹으..

탑건: 매버릭 (2021)

우리 나라는 2022년 개봉인데 영화 정보엔 2021로 되어 있음 탑건 1도 안 본 사람이었었지만 이서진의 뉴욕뉴욕을 가끔 돌려보는 나로써는 탑건 2에서 교관으로 나온다는 정보는 알고 있었지.. 정말 새로운 걸 잘 안 보는 나지만 그와 동시에 뭔가 feel이 꽂히면 그날 당장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인간이므로 탑건 1을 봐야 하겠다는 이상한 의지가 샘솟아 왓차로 고고 탑건 1은 그냥 탐 크루즈 잘 생긴 영화, 오 진짜 잘생겼었다 (이미 알고는 있는 사실) 그리고 생각보다 탐 크루즈 나오는 영화를 재탕삼탕사탕 많이 했기 때문에 음 뭐 그렇구나~ 그러고선 친구와 시간도 맞고 예매도 했는데 마침 또 개봉일 이었음 ㅋㅋㅋㅋ 결론은 근래 본 영화중에 진짜 제일 재밌다 (범죄도시2는 안봤는데 봤어도 이걸 골랐을 것 ..

'2 : 기록/Movie 2022.07.04

어퓨굿맨 (1992)

봤었지만 기억 1도 안 나는 것에 다시 봄 갑자기 소수정예 얘기를 듣고 이 영화 내용이 기억이 안 난다는 것에 내적 충격 받고 복습ㅎㅎ 우선 나는 뭐 영화 흐름이나 감독 이런거는 보는 눈이 없어가지고 늘 배우에 대한 얘기밖에 못하는데 톰크루즈는 정말 늙지 않고, 세월 감안했을 때 진짜 그대로. 이건 나이 먹어가면서 보면 유전자가 다른것도 있지만 자기관리도 정말 한 몫하는거.. 리스펙트. 데미 무어는 늘 느끼지만 강단있는 청순녀 나이먹고 좀 느낌이 달라지긴 했지만 나에겐 영원히 지아이제인이나 사랑과영혼 이미지 그리고 잭 니콜슨 영화 볼 때 연기에서 개무섭다 소위 말해 지린다 는 느낌이 드는 배우 실제 상황이면 저 앞에서 말한마디가 뭐야 그냥 씽콥할듯 무튼 왜 제목이 어 퓨 굿맨일까 생각해봤는데 답은 뭐 심..

'2 : 기록/Movie 2022.05.20

운동은 해야함

사진은 한창 발레배울때 생각보다 발레 오래했다 대략 기억에... 3월부터 7월 정도? 또 가고싶다 발레 선생님 처음 봣을때 충격이 잊혀지지 않네 머리가 너무작고 몸통이 너무작고 사람인가... 넘이쁨 잘해주셨는데... 무튼 좀 요즘 한창 느슨하다가 다시 좀 드릉드릉 하고있는데 역시 사람은 운동을 빡세게 해야 텐션이 유지되는듯.... 그래서 지금 논문쓰러 왔다가 블로그 백만년 만에 하는중 ㅋㅋㅋㅋ 무튼 나같은 세상 타고난 허약자들은 더더욱 운동 해줘야 함.... 진짜 난 밖에 나갔다오면 시금치처럼 늘어지는 인간이었음..

필라델피아 (1994)

글을 너무나도 안썼네 ㅎㅎㅎ 그 동안 영화를 안 본것은 아닌데 새로운 영화를 보면 집중해야 하니까 자꾸 봤던 것만 BGM처럼 틀어놓게 된다. 또 집중할 힘이 떨어져서 제대로 영화를 못 볼 것 같아서....? 핑계 필라델피아 동성애자이자 에이즈 환자로, 부당해고를 당한 변호사로 분한 톰 행크스의 젊은 시절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 그리고 이 영화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영화를 보고 나면 당시 경쟁자들이 누구였는 지는 몰라도 충분히 수긍이 갈 만한 연기이다. 특히 오페라를 얘기할 때의 연기는 빠져들 정도. 이런 영화를 보고 나면 생각이 많아진다. 차별이란 무엇일까? 과연 나는 그 상황에 어떻게 행동하게 될 것인가? 뭐 늘상 그랬듯 답은 없고, 가치관은 너무나도 다양하며, 그 상황에 직접 대면해 보지 않..

'2 : 기록/Movie 2021.09.15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2009)

우연히 나치 관련 영화를 연달아 보았네 바스터즈는 무슨 스토리인지 하나도 모르고 일단 빵형이 나온건데 안봤었으니 함 보자 하고 틀었는데 쿠엔틴 타란티노 스타일 찐하게 묻어있고ㅋㅋ 난 킬빌 좋아하니까 오케이 그런데 캐스팅 라인 무엇. 엄청나네...ㅎ 빵형도 연기할때마다 다른 사람 같음. 영화 속 억양이 찾아보니 테네시쪽 사투리인가 보다. 역시 연기도 존잘....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이 영화에선 란다 아저씨 연기가 제일 엄청나지 진짜 나올때마다 숨죽이게됨 역시나 그 해에 모든 시상식에서 상을 독차지 했음. 유대인 곰으로 나온 배우는 배우가 아니고 내가 절대 볼 수 없는 장르만 만드는 감독이더라고. 타이타닉에서 레오친군가햇는데 다른사람이어서 짜게 식었네.. 레아 세이두가 나와서 한번 더 놀라고 멜라니 로랑 너..

'2 : 기록/Movie 2021.01.03

제로 다크 서티 (2012)

지나가다 장면 장면은 보아도 full 로 다 본적은 없기에 빈 라덴 잡는 이야기 표적이 제거되었다는 말에 기쁜건지 아닌지 묘한 감정 수 년을 찾아헤맨 것의 실체를 확인했을 때 밀려오는 허무함 어디로 갈 거냐는 물음에 할 대답이 없고 억눌렀던 감정만이 눈물을 타고 흘러내리는 무엇 하나 아쉬울 것 없는 영화지만 역시나 제시카 차스테인이...👍

'2 : 기록/Movie 2020.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