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여행/14' UK

140726 YORK 여행

ludenstar 2014. 8. 2. 02:08

드디어 모든 실습을 다 마치고

짐도 하나 하나 다 꾸리고

전날 미리 불러놓았던 택시를 타고 레스터 역으로 향합니다.

(내 생애 영어로 통화를 이렇게 많이 하게 되는 날이 올 줄이야.... 영어 통화는 호텔에서 뭐 갖다달라 그 정도였는데 ㅋㅋㅋ 그치만 온 지 첫 날부터 전구가 나가서 전화를 할 수 밖에 없었다ㅜ 그래도 통화는 아직은 두려워 ㅎㅎㅎㅎ)



상큼하게 역에서 빵도 사고 (무려 3파운드가 넘는 빵을 개념없이 막 먹습니다 울나라돈 6처넌돈 ㅋㅋㅋㅋ)

Derby더비 역에서 갈아타야 하기 때문에 기다리는 동안 자판기에서 식사를 위한 감자칩도 하나 딸깍! ㅋㅋㅋㅋ근데 눈이 부셔서 대충 번호 눌렀더니 원하는 것 바로 옆의 과자를 뽑아버렸다. 강같은 친구가 원래 걸 뽑아줌 ㅋㅋㅋ



오오 

드디어 요크에 도착

돌덩이같은 짐은 역에서 나와서 쪼금 가면 있는 물품보관소에 던져버립니다.

짐 한개당 10파운드였는지 여튼 가격은 비싸지만 오늘 내 한몸 보전하기 위해서라면 이정도는 아깝지 않죠 ㅠㅠ 

가벼워진 몸으로 보는 요크는 더욱 아릅답네요 



민트색 의자 

이 근방에서 멋지게 찍은 사진은 친구의 카메라에서 아직 오질 않았..



강변 카페라니- 

넘넘 좋아보여서 또 한장 






요크는 스타벅스도 어쩜 이리 이뻐요?

인사동에 있는 스벅을 보는 기분이에요 (한글 간판)

돌아본 건 요크 관광지 중심이지만 정말 크지 않다는 생각이 딱 들어요

오밀조밀 귀여운 고풍스러움?

들어가보고 싶은 가게도 꽤 많은 편이고 실제로도 들어가서 수첩 같은 ㅋㅋㅋ 조그마한 것들을 많이 사온 것 같아요. 게다가 캐스 키드슨 매장은 그 어디보다도 젤 괜찮았던 것 같음!

(내 쇼핑은 보부상 스타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초콜렛이 넘 맛있어서 

브뤼셀 갔을 때 냅다 사옴 ㅋㅋㅋㅋ



ㅠㅠ헐 너무 맛있어보여..... 

살 걱정은 잠시 뒤로 미루고 일단 다 못먹어보고 가는 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그 무엇보다도 빵은 역시 유럽이지!

편의점 샌드위치도 맛있는 유럽. 일단 종류가 많다는.. 





배도 살짝 고프고 지나가던 공원에 있는 커피 트럭이 마침 눈에 띠어서 

카푸치노와 오렌지초콜렛 컵케잌을!



'행복을 살 순 없지만 컵케잌을 살 순 있어요!'

이런 귀여운 문구가 있는데 어찌 안 사먹어 볼 수가^^ 


다리도 아푸고..

철푸덕 앉아서 먹어봅니다.

저 뒤엔 아예 누워버린 사람들도 있는데 모 ㅎㅎ



당을 보충하고 다시 기운을 차려 일어나 걷다보니 

무슨 뮤지엄이 나왔는데

아니..이런

비밀의 정원 같은 저택이네요

이끌리듯 들어가봅니다. 



ㅋㅋㅋㅋ이런거 찍는 데도 있어서 

르네상스 시대 뚱뚱한 아줌마들처럼 포즈도 취해 보고 

볼살이 아주 통통하게 올라 그시대 사람같네요 






비밀의 정원 같은 이 곳

내 집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ㅋㅋㅋㅋ






하늘이 너무 예뻐서 선글라스를 벗고 보니 쓰고 본 하늘이 더 이쁘더라구요

그래서 카메라 렌즈에 선글라스를 대고 촬영을 해 봤지만....

역시 눈으로 보는것만 못합니다.



짐을 찾으러 가는 다리 위에서 

아쉬운 마지막 한 컷 

ㅠㅠ요크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