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전에 관련된 영화를 연달아 보게 되었네
요즘은 사실이나 역사에 입각한 영화가 좀 끌리는 것 같다 실제랑 어떻게 달랐는지 찾아보기도 하고...
무지의 굴레를 끊고 싶어하는 나ㅋㅋㅋ
블러드 다이아몬드는 익히 알고 있었는데 영화는 본 적이 없었음. 그냥 아프리카에 내전 지역에서 나는 다이아몬드라 그게 군자금으로 쓰여서 그곳이 원산지인 다이아몬드는 소비하지 않아야 한다는 사실만 알고 있었고, 이 영화 보고 배경 지식을 필요로 하여.... 조승연의 탐구생활 유튜브를 아주 유익하게 보았지ㅎㅎ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아마도 영화 속에서 RUF 용병 (음 기억이 흐릿...) 이고, 제니퍼 코넬리는 기자, 디몬 하운수는 시에라리온에 살고 있는.... 아들이 소년병으로 변한 걸 보게 되는 아버지. 레오는 처음에는 꽤나 비호감적인 캐릭터인데 대사 간간히 저사람 뭔가 숨겨진 게 있구만 했더니 끝에 가서는 찌통을 선물한다.
그나저나... 공교롭게 저번에 본 호텔 르완다도 그렇고, 여기도 벨기에가 엮여 있다. 영국은 뭐 말할 것 없지....
그노무 손목 자르기....진짜... 인종 차별과 제국주의, 내전의 참상 하도 봤더니 너무나 혐오스럽다.
심지어 반군이 자국민에게 저질렀던 손목 자르기의 원조가 제국주의의 산물이었던 것이 더 소름인데, 마치 일제 시대를 거치면서 생겨난 문화들이 우리나라 고유의 것처럼 인식되었던 것 처럼 시간이 지나면서 문화가 스며든다는게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느끼게 되는 장면이었다.
무튼.
레오나르도는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그냥 무슨 연기를 해도 됨. 그동안 봤던 영화 중 여기서 제일 멋있게 나온 것 같다.
솔로몬으로 나온 배우는 어디서 봤다 했더니 아일랜드 에서 나온 용병이었고
제니퍼 코넬리는 그 유명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짤의 주인공이었어 ㅋㅋㅋㅋ
진짜 이쁘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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