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719 LONDON - 근위병교대식, National Portrait Gallery

주말을 이용해 런던으로 다시 놀러왔다. 

St.Pancras 역에 내려서 내리자마자 돈 씀.... 

기차역 안에 있는 가게라고 일찍도 열었더라고.

마수걸이 했을 듯;;;

조말론 향초랑 사고 덩실덩실

저걸 들고 사진을 찍어야 런더너 같다며 ㅋㅋㅋㅋㅋ

그런 진 모르겠지만 사진은 맘에 든다 ㅋㅋㅋ 

근위병 교대식을 보러 가는 길에 나타난 옛날 사람 코스프레한 마차.

비커밍 제인을 보고 있는 기분이었다. 

(뭐 하는 건진 아직도 모르겠지만 ㅜ)

그리고 통제된 도로 한 가운데에서 조금 창피를 무릅쓰고 한 장. 

버킹엄 궁전 앞이다 ㅎㅎ

처음엔 근위병 교대식이 왜이렇게 사람이 없나 했는데 장소를 조금 잘못 알았던 것.

조금 들어가니 사람 바다.

버킹엄 궁전의 전경

오오 아름답다 

장소도 잘못 잡고 늦게 들어간 바람에 이 아저씨들 가까이서 못봤었는데 

끝났길래 맘접고 가던 길에 행진하는 걸 얻어 걸림 ㅎㅎㅎ

오오 

걸어서 내셔널 포트레이트 갤러리에 도착. 

말 그대로 초상화만 있는 갤러리. 

내셔널 갤러리 뒤편에 자리잡고 있다. 

여기를 왜 갔냐면...

요론 레스토랑이 위에 있기 때문이지!

우리는 그냥 차만 한잔 마심.

내사랑 카푸치노~

다음엔 예약하고 와서 창가에서 멋진 근사한 식사 하고 싶지만

차만 마셨다고 빨리 계산하고 나가라했움...ㅠㅠ 

그래도 한번 차려입고 먹고 싶구만.

거기 온 사람들이 전부 주말 아침에 싹 빼입고, 그것도 가족끼리 와서 식사하는 모습을 보니 참 좋더라. 엄마와 아들이 같이 살지 않는지 따로 만나서 밥먹으며 얘기하는 모습 보기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