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의 마지막 휴가지는 크로아티아
사실 크로아티아를 계획하고 있던 건 아니었다.
동기 언니랑 언젠가는 같이 휴가를 맞춰 놀러가자! 고 했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혀 늘 무산되고 말았던 게 사실....
그런데 왠지.... 내년의 휴가는 미지수가 될 것 같은 아주 강력한 feel에 우리는 날짜를 맞춰 달라고 치프 선생님들께 어렵게 얘기를 했고
결국 우리는 떠났다 크로아티아로~
자그레브에 도착해서 바로 크로아티아 국내선으로 갈아타고
이 과정에서 도착편이 연착되는 바람에 시간이 겁나 후달렸지....
다행히 언니가 모닝캄이라 짐이 매우 빨리 나왔음. 나도 덩달아 개이득 ㅎㅎㅎ
두브로브니크에 도착해서 나가니 이미 어둑어둑
밥먹은 사진뿐.... ㅎㅎㅎ
시차 덕분에 새벽에 눈을 뜨고 일출을 보게 되었는데, 건물 사이로 햇빛이 들어오는 모습은 정말 장관이었다.
거실에서 본 게 이정도
카메라 가져와서 막 찍음
거실 안에서 보면 이렇게~
매일 들어오면 저 의자에 앉아서 지친 다리를 쉬는 게 일이었다.
고작 며칠 갔었다고..... 저 의자가 그립구만.
올드타운 가는 길에
사실 이 두브로브니크가.... 계단이 정말 많다 ㅋㅋㅋㅋㅋ
뭐 어떻게 가도 계단을 피해갈 순 없는 느낌인데....
물론 차로 빙 돌아가면 피할 순 있겠지만 우리같이 시간이 쪼달리는 사람들은 그럴 여유따윈 없다!
두브로브니크에...만 이틀 있었나...?
너무 아쉽다 다음에 또 갈거야
오 정말 내가 찍었지만 무슨 작품같음.
성벽투어 끝내고 먹은 점심.
저 생선이 뭐였더라. Trout 였던 것 같은데... 참 잘 구웠더군 매우 맛있었어.
저 파스타도 처음엔 싱겁다며 소금 쳐서 먹었는데 조금 쫄더니 엄청 맛있어짐 ㅋㅋㅋㅋㅋ
두브로브니크 비어 팩토리
시간만 많았다면 가봤을 수도
남의 집 대문
색깔이 맘에 듬
오 드디어 그 유명한 부자 바 도착 !!
여름이었으면 더 좋았을까..?
멋진 사람들이 다이빙하고 있으면 더 재밌었을까
생각보다는 그냥 그랬던 부자 바
저렇게 계단이.... ㅎㅎㅎㅎㅎ
저것만 왔다갔다 했으면 우리 다리가 성했을지도 모른다.
그치만 우리는 둘째날 저녁 먹고 집으로 가는 빠른 길을 택하여 직진해서 올라갔지.
자진 극기훈련행.....
그래.... 거기서 운동하고 와서 지금 내가 버티고 있는걸꺼야..
어느 식당에 올려진 컵 화분
집에 가서도 행복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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