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여행/15' Spain&Portugal

01/11/15 바르셀로나 -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 츄레리아

ludenstar 2015. 1. 23. 00:57

새벽 00시 55분 비행기를 타고 바르셀로나로 출발!

너무 너무 너무 너무 피곤했던 지라 타자마자 기절했다가 밥 나올 때 귀신같이 눈번쩍!

그리고 먹고 나서 다시 딥슬립....


그렇게 열한시간을 날아 도착한 암스테르담에서 세 시간 경유해야 하는데, 왠걸 ㅠㅠ

우리 비행기가 취소되어 새로운 비행기가 잡혀있었다. 파리를 경유해서 바르셀로나로 가는ㅜ

다행인건 예정보다 한 시간밖에 지체되지 않았다는 것ㅎㅎ

덕분에 파리 공항에 가서 라듀레도 사먹고 나름 즐겁게 보냄 ㅋㅋㅋㅋㅋ


우여곡절 도착한 바르셀로나.

우리는 짧은 여행이었기에 미리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예약하고 갔었다. 

인터넷에 검색하면 예약 방법 금방 나오고, '성당+탑올라가기'가 한 사람당 15유로 정도 했던 것 같다.



바르셀로나의 지하철 풍경

여러명이서 돌려 쓸 수 있는 10회권, T10을 사서 타고 다녔다. 9.5유로 정도??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우리나라 말로 성가정 성당 ㅎㅎ

지하철에서 내려서 어디있을까 하며 뒤를 돌았는데 엄청난 크기의 성당이...!

진짜 깜짝 놀랐다. 



건너편 공원에서 성당을 배경으로 한 컷

이 때 우리는 오랜 시간 비행으로 힘들고 쩔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리 봐도 첫 날 찍은 사진이 젤 낫다 ㅜㅜ 점점 갈수록 피곤하여....ㅎㅎㅎㅎ

그도 그럴 것이 한 달 이상을 앉아서 다리를 쉬어 놨으니 몸에 남은 근육이라고는 연필 쓰는 근육이나 뇌 근육 정도-_ -?



입장 시간까지 조금 남아서 성당 주변을 돌아보기로 했다. 

마치 가을 같은 바르셀로나의 풍경



진짜 늦가을 같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에 많던 귤 나무. 

우리나라 같으면 저 열매는 이미 애저녁에 사라졌다며 ㅎㅎㅎㅎ

진짜..왜 안따먹지? 



완전 디테일 하던 문.



그 앞에서 또 한컷.

문에 무당벌레도 있고, 가까이서 보면 진짜 신기 



성당의 내부 

조금 춥더라ㅋㅋㅋ



자연을 모티브로 삼아 디자인한 가우디의 건축물들.

천재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진짜 ㅋㅋ





천정.



성수대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내려다 본 바르셀로나 전경.

엘레베이터 있으니까 편하게 올라갈 수 있음!



그리고 밥 먹기 전에 찾아간 츄레리아!!

람블라스 거리에서 맥도날드랑 KFC? 여튼 정크푸드 브랜드 두 개 사이에 있는 거리로 들어가다가 왼쪽편에 스페인 신발 팔고 이런데로, 사람들 왠지 많이 가는 골목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츄레리아가 있다. 



이것도 맛있긴 한데,

이거보다 진짜 초코 츄러스는 꼭 드세요. 두 번 드세요.

초코는 식어도 맛있음

신기방기함 

달지도않음 ㅎㅎ 


이제 밥을 먹어 봅시다. 

좀 조용한 광장에 있던 레스토랑.



연어 카프리치오

까만거 뭐야 짜.....

걷어내고 연어만 먹음 ㅋㅋㅋㅋ 내 다크서클을 위해 



오징어 튀김 

껍데기도 안벗겨지고 잘튀겼음



먹물 빠에야

첨엔 진짜x2 맛있는데 식어가면서 점점 짜짐....ㅋㅋㅋㅋㅋ 쏠티 Salt

뜨거울때 호로록 먹어야 할듯 ㅋㅋㅋㅋㅋㅋ



먹물 빠에야랑 같이 먹으라고 준 신기한 소스

같이 비벼 먹으면 진짜 맛있는데 

따로 먹으니까 짜더라. 신비로움..

여기 싱거울 줄 알았는데 뭐 다 짜ㅋㅋㅋ 그래도 맛있으니 괜찮다 현지인 최면



영수증 ㅋㅋㅋ

이 날은 춥지도 않아서 나름 야외에서 먹었다. 그리고 춥지 말라고 난로도 틀어주고, 밖에서 먹을만했다. 



해진 후 람블라스 거리를 걷다 본 귀요미 선인장 컵 자석




사실 옆에 보케리아 시장도 잠시 들어갔었는데 가게도 많이 닫았고 해서 그냥 나왔다. 

이렇게 바르셀로나의 첫 날이 마감.

다음날은 알함브라를 보러 그라나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