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여행/14' UK

140729 Brussel - 예상치 못한 1등석

ludenstar 2014. 8. 2. 15:25

암스테르담에서 브뤼셀로 가는 탈리스 예매를 굉장히 오래 전에 해 놨었기 때문에 

가는 게 오는거보다 조금 더 비싸네-라고만 생각했지

1등석이었을 줄은 ㄷㄷ


1등석인 것만 해도 설레는데 아저씨가 엄청 친절하다.

난 이미 빵도사고 커피도 사서 열심히 먹고 있는데 갑자기 손 닦는 물티슈를 준다.


그러더니 아침 먹을 거냐고 하더니 막 준다............

마치 기내식 뺨 치는 아침 식사를;;;;;



기차에 이런것도 있었어요? 그랬어요?


그러나 우리가 도착한 건 중앙역이 아니었다. ㅋㅋㅋ 이 또한 몰랐음.

Brussel MIDI 라고 남역이었다. 

관광지까지는 걸어서 30분정도?


갈 땐 아침이라 그냥 별 생각 없었는데

저녁에 걸어올 땐 좀 무서웠음....

일단 유색인종이 많고 여자가 한명도 없는거다;;;;;;;;;;



ㅠㅠ그래도 뭐 이쁜 역 이름과 예쁜 벽화



벨기에에서 만난 무궁화 ^^ 

(라고 친구가 블로그에 쓰라며 자기 혼자 엄청 조아함...ㅋ)



그리고 걸어가다가 본 의원

ㅋㅋㅋㅋ와 진료과목 장난아니네

엄청나다잉

능력자당 

하나 하나 해석하면서 즐거워 함



드럭 오페라 ㅎㅎㅎㅎ

우리나라로 치면 마약김밥 같은건가?



정말 벨기에 초콜렛 가게 같은 가게 입니다 ㅋㅋㅋ



이게 뭔가 했더니 핫초코

뜨거운 물에 녹이라고 ;;;;

술 꽂혀 있는 것도 있다. 



벨기에 하면 맥주지!



달달하고 탄산이 있던 호가든 로즈



정말 사오고 싶었던 세트.

수도원 맥주인 chimay

맥주 애호가들의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던 westmalle

westmalle을 사 먹어보았는데 (여기 말구 슈퍼에서 ㅋㅋ 슈퍼가 더 싸다)

왜 선호도 1위지? 했다가 자꾸 마시다보니 왜 인지 알겠더라는 ㅎㅎ



엄청난 쿠키들 

시식할 수 있게 주기도 한다. 



드디어 눈 앞에 등장한 그랑 플라스

야경으로 보면 더 예쁠 것 같지만 야경을 보지 못하고 돌아가게 됨.

해가 열시쯤 지는데 내 기차는 아홉시 반이므로..ㅠㅠ 








벨기에 하면 와플이지!

와플을 먹으러 가 봅니다. 

1유로! 토핑을 추가하면 추가 금액이 붙어요 ㅋㅋ

저렇게 많은 토핑들이 있지만 



우리는 요로코롬 심플하게 슈가 파우더만 뿌려서 먹는걸로 .

이게 더 맛있는 듯. 

와플 종류가 두 가지인데, 벨지움 와플이랑 또 하나.... 

이 때는 벨지움 와플이 안 구워져서 그냥 저걸로 ㅎㅎㅎ

벨지움 와플은 더 비쌈! 그치만 돌아가기 전에 먹는 걸로 기약을 해봅니다. ㅋㅋ




오줌싸개 동상 ㅋㅋㅋ 



실내 쇼핑몰인

Galerie Royale Saint-Hubert 

이름 참 어렵다...ㅎ



이곳에서 만난 Pierre Marcolini  피에르 마르콜리니?

마카롱에 대한 내 인식을 바꿔준 ㅠ ㅠ 

라듀레도 먹어보고 별로라고 했었던 ㅋㅋㅋ 나인데

마카롱이 그저 이쁘기에 하나 먹어보기로 했다. 



아니 무슨 마카롱에 전부 펄이 들어가 있어 

이건 라즈베리

2가지 라즈베리 종류 중에 한정판이라고 한다 ㅋㅋㅋㅋ



바닐라 



헐 ㅠㅠ 

너무 맛있었어...

결국 다시 돌아와서 7개들이를 한통 사 와 아껴 먹는 중입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