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 기록 42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2015)

또 봤던영화들만 자꾸보고있어서 큰맘먹고 왓챠 구매해서 봄 넷플릭스는 이전에 그닥 내생각에 볼게별로없었고.... 영화는 왓챠가 더 낫다길래 한동안 OTT쉬다가 이번엔 왓챠로. 영화 평에 '에밀리 블런트 보고 왔다가 베니치오 델 토로에 치이는 영화' 라고. 아주 적절한 평이군..... 뭘 말하려고 했던 영화일까? 1. 그냥 범죄....소탕.... 2. 복수.... 3. 법이 효력을 발휘하는 곳에서만 살았던, 그를 벗어나는 일들은 모두 불법적인 것이며 결과를 위한 과정 또한 고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자 vs. 결과를 위해서 과정은 조금 불법적이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자 한마디로 전자는 사실 세상답답터짐.... BGM이 진짜 적절해서 영화보는내내 긴장감에. 베니치오 델 토로 진짜 멋짐 근데 어벤져스 시리즈의 컬..

'2 : 기록/Movie 2020.09.21

파이트 클럽 (1999)

브래드 피트를 정말 좋아하는데 생각보다 출연한 영화를 많이 안 본것 같아서 선택한 어제의 영화. 사실 파이트 클럽 그냥 싸움 얘기인 줄 알고 봤다는. 지금까지 그냥 그런 얘긴 줄 알았다는......... 와... 이해하기 약간 힘든데 아마도 현대사회에서 지쳐버린 탓에 저렇게 된 거겠지? 그렇다면 이해함. 원초적인 무의식의 심연의 민낯의 민낯까지 꺼내서 보여주는 듯한 타일러 더든. 세상이 왜 이렇게까지 내면이 불안정한 사람들을 몰아세우는가... 에 대해서는 조커를 보면서도 느꼈고, 파이트 클럽은 2000년도 되기 전에 나온 영화인데도 지금 봐도 통하는 게 있다는 느낌이 씁쓸함. 내가 느낀 거랑 사람들이 느낀 게 비슷한가 나무위키도 뒤져봄. 이동진 영화평론가는 이렇게 말했다한다. 브래드 피트 말고 데이비드 ..

'2 : 기록/Movie 2020.08.16

내 아내의 모든 것(2012)

이건 여러 번 본 영화인데 간만의 오프에 소중하게 즐긴 영화라서 기념하려고 남김. 이게 벌써 8년전이구나 류승룡의 더티섹시 (ㅋㅋㅋ) 가 엄청 화제였고 임수정의 미모와 연기가 빛을 발했던. 항상 볼 때마다 발상이 뭔가 독특하다, 영상이 아기자기 하게 예쁘다, 여배우의 장점을 잘 살려주는 것 같다... 뭐 이런 생각들을 했었는데 감독이 누군지 한 번도 찾아보질 않았음. 여고괴담2, 키친, 내생애가장아름다운1주일, 김종욱 찾기 의 감독이었다 ㅎㅎㅎ(민규동) 공포...? 인가 하다가 로맨스를 하나 싶더니 또 공포가 나오는 필모그래피 다양하구나... 결론은... 살 다시 빼야지 이당시 임수정처럼..ㅋㅋㅋㅋㅋ

'2 : 기록/Movie 2020.08.15

디파티드 (2006)

지난주에 본 영화인데 ㅎㅎ 난 사실 무간도도 안보고 디파티드도 아직 안봤었다! (본 영화 또 보는 자의 다양하지 못한 영화세계..) 그치만 내용은 다 알지... 디파티드는 무간도를 리메이크한 거고 (우리나라는 신세계....?) 무간도를 안봤지만 영화에 흐르는 분위기는 무간도 압승일 듯. 그 특유의 홍콩 향기... 그리고 양조위의 눈빛. 여튼. 여기서도 쟁쟁한 두 배우, 아니 잭 니콜슨까지 세 배우가 등장하는데 보는내내 숨 참고 보는 장면 다수. 역시나 잭 니콜슨 원탑..... 이거 보면서 새삼 느낀 건데 레오는 몰아붙이는 연기를 자주 하는 거 같다. 보면서 슬며시 떠오르는 인셉션에서 톰 하디한테 이건 너 책임이라며 난리피는 장면..ㅋ 결말은 뭐 ...ㅎ 사실 예상하지 못한 부분도 있었다. 역시 천조국....

'2 : 기록/Movie 2020.08.14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2019)

마블 시리즈를 사랑하지만 사실 안 보고 아껴뒀던 영화 다음편이 나오기까진 너무 기니까 아끼고 아끼다가 보려고 했었지만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은 청춘영화같고 풋풋한 맛이 있고 엄마미소 짓게 만드나, 이번 건 약간 아쉽군...ㅎ 분석력 1도 없는 내가 개연성이 뭔가 떨어진다고 느껴짐....ㅎㅎ 스파이더맨이니까 용서해준다...ㅋ 젠다야 사랑고백 장면이랑 피터파커가 마치 토니스타크같이 눈을 반짝이는 장면은 너무 좋았어 ! 토미 연기 잘하는구먼 하고 느낀 장면임. 몸에 관심 많은 요즘, 젠다야의 호리호리함과 톰홀랜드의 하이 퀄리티 근질에 치이고 가는 나 ㅋㅋㅋ + 블랙 다알리아 목걸이는 참 이쁘더라고

'2 : 기록/Movie 2020.08.09

범죄도시 (2017)

사실 이제야 봤어요 안봤던 영화보기 프로젝트... (나만의) 장첸도 다 알고 유명 대사도 다 알고 (늬 내가 누군지 아늬) 잔인하다는것도 알고 실화 바탕이라는 것도 다 알고 있었지만 이제야 봄 윤계상....무슨일이지 연기 무슨일이지 너무 잘하는거 아닌가... 옛날에 애기때 엄~~~청 좋아했어서 사실 장첸으로 나와도 우씨... 멋짐이 가려지지 않더라 ㅜㅜ 미스캐스팅이다이건...ㅋㅋㅋㅋ 실화가 너무 잔인해서 좀 약하게 했다는데 나 첨에 사람죽을때 진짜 숨도 못쉬었다 ㅜ 왜...왜 갑자기 죽이는건데ㅠㅠ 영화 보고 요리할려고 칼꺼내니까 괜히 무섭;;; 여튼...전반적으로 집중도 높은 영화였음 재밌더라

'2 : 기록/Movie 2020.08.02

천일의 스캔들 (2008)

안 봤던 영화들을 보기로 함. 자꾸 봤던거 다시보고 그러지 말고 물론 영화란 응당 볼 때마다 새로운 장면들을 발견하는 맛도 있으나, 처음 보는 것 만큼의 집중력이 생기진 않으니 새로운 자극들을 자꾸 넣어주기로 함. 역사상 겁나 흥미있는 주제인 헨리 8세와 그 부인들 이야기 중 시작에 해당하는 앤 불린 스토리. 알아도 빠져드는 이야기 넘 재밌어서 집중해서 봤다. (맨날 내용 까먹어도 나름 역사 덕후) 메리 불린 이야기는 사실 잘 몰랐다 근데 약간 왜곡된건가? 음. 에릭 바나는 헨리 8세 같더라 완전 싱크로율 백퍼. 그리고 캐서린 왕비도 뭔가 내 상상속의 모습 그대로ㅎㅎ 내기준 주인공들 말고는 캐스팅 잘된듯 그리고 조지 불린 잘생겼길래 누군가 찾아봤더니 짐 스터게스 더라고. 역시.....

'2 : 기록/Movie 2020.08.01

니체의 말

니체가 어떤 사람인지는 그때그때 좀 생각이 바뀌기는 하지만 여기 나와 있는 말들은 참 유용하다. 이렇게 짧은 문구를 모아놓는 건 넘 좋은거 같다. 나같이 학식이 짧은 사람에게 아주 굿. 읽을 때 마다 그때그때 상황에서 위로받는 말들이 꼭 있는 것 같다. 뇌피셜 돌려서 좀 자기 위안이 되는거 같기도 하고. 상황을 그 말을 통해서 좀 객관화 할 수 있는 거 같기도 하고.

'2 : 기록/Books 2020.03.08

Feb.10. 버즈오브프레이 : 할리퀸의 황홀한 해방 (CGV 씨네앤리빙룸)

야호! 시험이 끝나자 마자 보러 간 영화 :D 영화관은 뭔가 좀 비싸길래 여기가 대체 무엇인고..... 하고 갔는데 CGV 씨네앤리빙룸 새로생긴 듯 하고, 왕십리에만 있는 듯 하다. 25000원....ㅋ 일단은 밥을 먹고, at 에머이 시험치고 기분이 좋아서 그른가 그릇들을 보면서 왠지 여기 베트남같구.... 여행온거 같고 막.... 아트앤리빙룸은 좋은 곳이었다 들어가는 길부터 광고 안나오고 명화를 돌려가며 보여주고 새로생겨서 그런지 엄청 깔끔하고 옆에 무선 충전기도 있고 짱좋 bbb 지금처럼 악화된 상태는 아니었지만 코로나 때문인지, 월요일 낮 시간 효과인지는 모르겠으나 영화관에 우리밖에 없어서 전세낸 기분! 너무 좋았다. 자리마다 컨셉이 좀 달라서 돌아다니면서 사진찍고 신남 ㅎㅎㅎ 입장 시간도 일반2..

'2 : 기록/Movie 2020.02.23

Jan. 31. 인셉션 재개봉 놓칠수 없다

나란 인간 진정한 덕질을 할 수 없는 게으른 인간.... 인셉션 재개봉을 한다는 걸 알긴 했는데 역시나 나답게 까먹고 있다가 부랴부랴 시험치기 전이지만 난 이건 봐야겠다 싶어 검색검색 특별 상영회도 있었다는데 이미 다 매진이고 ㅎㅎㅎㅎ (당연히 그렇겠지) 심지어 영화관 하나가 코로나때문에 폐쇄된 시점이라 약간 쫄았지만 마스크 계속 쓰고 보면 될 것 같아서 고고 롯데시네마에서만 해서..... 잠실을 가고 싶었지만 시간상 그냥 가까운 곳에서 보기로. 다 아는 내용인데, 진짜 몇십번을 본 것 같은데 부끄럽지만... 큰 화면으로 본 적이 없어서인가 역시 큰 화면의 힘은 다르더만. 소름이.....

'2 : 기록/Movie 2020.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