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여행 67

레스터에서의 첫날 (?)

23:00..... 내가 레스터 역에 내린 시간. 무슨 호기로 런던에서 놀 거 다 놀고 레스터로 가자! 고 했었는진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우리가 예약한 기차는 밤 11시에 레스터에 도착. 택시를 타고 레스터 종합병원으로 가 달라고 하니까 ㅡ사실 택시가 그 시간에, 게다가 일요일에 있을까 부터 많이 걱정했었더랬다 ㅡ 거기가 어디인지는 알겠는데 번지수를 말하라고 하길래 '병원인데 무슨 번지수....그냥 데려다 주면 되지...' 해서 그냥 메인 게이트로 가달라고 했다. 오 이런.... 메인 리셉션에 도착하니 사람이 하나도 없다. 불도 켜 있고, 티비도 켜져 있는데.. 조금 헤매다가 친구가 지나가던 간호사를 통해서 씨큐리티를 불러 와서 열쇠도 받고, 택시도 다시 부르고 (세상에, 이 곳은 너무나도 큰 곳이었던 ..

'1 : 여행/14' UK 2014.07.14

영국으로의 준비! +약간의 정보

드디어 출국이 내일 모레다! 길지 않은, 어찌보면 짧은 기간의 영국 실습 이지만 놀러가는 것과는 다르게 준비할 게 생각보다 많다. 외국으로 어학연수 한 번 가본 적 없는 나로선 외국 이력서인 CV도 처음, 영문으로 그렇게 많은 서류들이 발급되는지도 몰랐고 CRB는 무엇인지, bank statement는 대체 거래내역을 뽑아오라는 건지 뭔지 @_@ 그냥 바보 ㅋㅋㅋ 내 동생은 독일 어떻게 간건가 싶다. 잘도 준비 했네 짜식 1.CV 는 Curriculum Vitae로 이력서같은 느낌이다. 그냥 아무 형식이나 인터넷에서 다운로드 받아서 쓰면 되는 거였고, 이건 예전에 해결. 언어 능력을 적는 칸도 있는데 뭐 그냥 영어는 Fluent.......... (사기치는 기분 ㅋㅋㅋ) 2.CRB 는 criminal r..

'1 : 여행/14' UK 2014.07.09

방콕 왕궁 Wat Prakaew 과 사원 Wat

방콕의 왕궁과 사원. Wat 이 Temple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왓 프라깨우는 Grand palace라는 뜻. 왓 포 Wat Pho의 와상. 저 멀리 보이는 Wat Arun 왓 아룬. 새벽사원. 영화 '스파이'에서 보면 문소리가 여길 힐을 신고 계단을 올라가던데.. 이렇게 높은 곳이 아니더라도 그냥 계단의 경사가 매우 높은 편이다. 모든 계단이. 나는 단화 신고도 모든 계단을 후덜덜하며 올라감 ㅠ ㅠ 내려올때도 말한마디를 못하고 ㅎㅎㅎㅎ 아 진짜 아직도 무섭네. 왓 아룬에서 강 건너가 해지는 모습을 보기로 했다. 정확히는 불이 켜지는 왓 아룬을 보러. 건너 가니 이렇게 좋은 공원이 있더라. 언제 여길 봤나 싶은 친구의 눈썰미에 감탄... 옆의 시장에서 팟타이를 사들고 전망 좋은 곳으로. 우와 진짜 너무..

방콕 푸드 -2-

MK 수키! 우리나라에도 있음. 대구에 ㅎㅎㅎ 육질좋고 맛있었던 수키. 근데 고기세트 안시켰더니 고기 양이 적어 ㅜㅜ 난 고기 피플인데~~ 화려한 과일 오렌지쥬스와 석류 쥬스가 제일 맛있음 ㅎㅎ 짜뚜짝시장에서 유명한 아저씨 그동안 시장을 너무 돌아다녔더니 다들 어디선가 본 게 많아서 짜뚜짝이 짧게 끝나버렸다. 어떤 사람들은 하루종일 봐도 모자라다고 하던데ㅋㅋㅋ 어디로 갈까 하다가 향한 수쿰빗. 엠포리움 백화점 안에 있는 It's happened to be a closet. 이라는 식당. 음 느낌 있어 ㅋㅋ 그리고 비싸고 ㅎㅎㅎ 매드포갈릭의 갈릭페뇨 파스타 맛이 나던. 맛있는데???? 나의 까르보나라. 아저씨가 그릇이 좋은거라고 하던데ㅎㅎ 난 잘 모르겠지만 좋다면 좋은 거지 ㅎㅎ 이것도 맛있. 라자냐 ㅋㅋ..

방콕 푸드 -1-

음식 사진을 다 찍은 것도 아닌데 너무 많아서 두개로 나눠 올린다. 얜 카라멜 치킨 수프...... ㅜ ㅜ 카라멜 트라우마 생길 맛 ㅋㅋㅋㅋ 친구들은 괜찮은 것 같다며 잘 먹던데 나는 이런 류의 단맛은 별로인가봐. 모르겠다. 정제를 알 수 없는 fish noodle. 첫 날은 아마도 우리의 실패작이었던 것 같다. 저 피쉬 누들이 흐물흐물하고 약간 비릿해서 옆에 있던 칠리 가루에 이것저것 섞은 향신료를 잔뜩 찍어먹으니 나름의 맛이 있었다. 결국 그 향신료에 반해서 시장에서 보는 즉시 구입해 사들고 귀국. 책에서 보고 완전x1000 기대했던 망고 탱고. 첫 날이라 방향 감각이 하나도 없어서 주변 교복 입은 여학생들한테 물어봤더니 '아하~ 망고 탱고~~~~ ㅋㅋㅋㅋㅋ' 하면서 데려다 준다. 친절하긴 한데 굳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