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여행 67

14'잘츠부르크 - 미라벨 정원/게트라이데 거리

다행히 비가 그치고 날이 개어 너무나도 맑은 하늘이 기다리고 있었다. 미라벨정원 보러 가는데 날 흐렸으면 넘 슬펐을 듯... 저 멀리 보이는 호엔잘츠부르크성 비가 와서 그동안 못찍었던 사진을 맘껏 양껏 찍어본다 정말 결혼식 올리고 싶은 꽃 핀 미라벨 정원 맑은 날의 잘차흐 강을 내가 보고 떠날 수 있다니 감동 ㅜㅜ 잘츠부르크 관광상품, 살구? 복숭아? 리큐르. 사 왔지만 먹어보진 않았다 날이 맑으니까 뭘 찍어도 이쁨 게트라이데 거리에서 유명한 간판들.옛날엔 문맹률이 높았기 때문에 글 못읽는 사람들을 위해 간판을 저렇게 만들었다고 한다. 뭐 하는 곳인지 알 수 있도록 ....근데 봐도 뭐 하는 곳인지 모르겠는 간판도 있다. 문화 차이일거야..

14'잘츠부르크 - 호헨잘츠부르크성/폭우속의 식사

프라하를 떠나서 잘츠부르크로 가는 길예전에 좋은 기억으로 남은 Westbahn을 타고 갔다. ㅜㅜ 근데 너희 초심을 잃었어 옛날엔 휴지도 컵도 더 이뻤었는데....ㅜㅜ 이것만 그랬던 건가 ㅎㅎ 예전엔 이랬었는데 말이지 ㅎㅎㅎ 더 예쁘게 같이 찍어놓은 게 있었는데 당췌 어디로 간 건지 알 수가 없네ㅠ 잘츠부르크에 도착 게트라이더 거리 근처에 있던 귀여운 핫도그 가게 재밌는 추억을 안겨줬던 카페 토마셀리 ㅎㅎㅎ 반가워 예전에 여기서 아침을 먹은 적이 있었는데 (그 날은 우리 삼시세끼를 모두 레스토랑에서 먹은 날 ㅋㅋㅋ)웨이터 아저씨가 친구한테 화장실 유료라고 뻥 쳐서 돈 들고 갔었다는 ㅋㅋㅋ 근데 그 친구 말고 나머지는 이미 다녀와서 그게 장난인 줄 알지만 침묵 ㅋㅋㅋ 비가 촉촉히 내리지만 경치를 보러 호헨..

14'프라하 - 프라하성/U Medvidku

프라하성 구경 가는 날 김이 모락모락 나고 있던 일리 커피 트램타고 프라하 성 도착 ㅎㅎㅎ 이렇게 프라하 성 구경을 끝내고 황금 소로로 들어가봅니다 이런 갑옷 전시되어 있는 곳을 아빠가 올라가보자고 하셔서 별 기대 안했는데 이런 액티비티가 ㅎㅎㅎㅎㅎ아빠 여행 중 가장 신나고 행복한 모습 황금소로의 전경 프라하의 빨간 지붕 다시 시내로 내려 와서 U Medvidku에서 맥주와 먹방 학센하고 비슷한 꼴레뇨 이건 뭐였지 ㅋㅋㅋㅋ슈니첼? 얘도 족발 식사를 마치고 산책을저 멀리 보이는 프라하성 이 다리는 카를 교 옆에 있는 다른 다리 이런 곳에서 밥 먹으면 좋겠다 마치 네스프레소가 생각나는 지하철역 장식

01/20/15 암스테르담 스탑오버 여행

ㅎㅎㅎ 기억은 잘 안나지만 열시간인가 좀 넘게 경유 시간이 있어서, 공항에서 바로 열차 타고 암스테르담 중앙역으로 왔다. 여길 또 오다니 ㅋㅋ 중앙역 옆에 인포에서 지도 받고, 레스토랑으로 밥 먹으러. 가게들이 왜케 감각적인 건지 왠지 암스텔 맥주가 마시고 싶어 팬케잌 짱맛 스테이크 크로켓ㅎㅎ 우리가 바르셀로나에서 먹은 크로켓이 넘 맛잇어서 시켜보았는데 그만큼은 아니었다 역시 여행와서 밥은 30유로 이상 써줘야 ㅋㅋㅋㅋ쿠ㅜㅋㅋㅋㅋ쿠ㅜㅜㅜㅜㅜㅜ 암스테르담의 상징. 운하.어릴 때 암스테르담에 대한 환상을 딱 만족시켜 주는 풍경. 지난 여행 때 찍지 못했던 아이엠스테르댐에서 사진찍기 놀이터도 지나칠수 없다 대체 무엇을 할까 하다가 꽃시장을 가기로 함. 나름 Flower market.그냥 휘리릭 지나옴 ㅋㅋㅋ ..

01/19/15 세상의 끝, 호카곶(Cabo da roca)/Alto Minho에서 마지막 식사

신트라에서 호카곶으로 버스를 타고.바람이 엄청 불었다. ㅜㅜ 정말 날라 가는줄;;;;;;그래서 사진이 다 머리를 붙잡고 있는 사진들ㅋㅋ 동생이 호카곶 다녀와서는 정말 가만히 앉아서 생각하기에 좋은 것 같다고 너무너무 좋은곳이라고 했었는데나도 너무 좋고 또 한 번 가고 싶은 곳은 맞지만 우리가 갔을 땐 강풍이 ㅎㅎㅎ 사진은 저렇게 평화로워 보여도 ㅋㅋ세상의 끝이라니. 캐리비안의 해적 된 기분 ㅋㅋㅋ 리스본으로 돌아와서 예약해뒀던 Alto minho로 향하는 길에, 1829년부터 쿠키를 만들었다고 하는 집이 보이길래 들려 봤다. 몇 개 사 먹었던 것 같음 ㅎㅎ 시음해보라고 준 엄청 쎈 포르투갈 술 진지냐(Ginjinha) 일명 체리 술. ㅜㅜ난 별로더라ㅜㅜ 유명한 문어 요리 맛있는데 좀 짬 이렇게 포르투갈에..

01/19/15 신트라 - Regaleira Palace

리스본 근교로 놀러 가는날 신트라를 먼저 가서 페나 성을 볼까 했는데 전날 폭우로 나무가 쓰러져서 페나 성 가는 길이 폐쇄됐다고 했다. 그래서 Regaleira Palace를 보러 가기로 함. 사실 여기는 여행 책자에 나와있지도 않고, 그냥 가까워서 고른 덴데 페나성 가는거보다 훨씬 잘 한것 같았다. 레갈레이라 궁전. 진짜 여기는..대리석으로 지은 비밀의 화원 같은 느낌이었다. 곳곳마다 비밀 장소가 숨어 있고, 여기저기 통로가 통하고.. 내가 좋아하는 천정 타입 ㅎㅎㅎ 내 친구는 저 밑에 징검다리에도 갔는데, 난 쫄보라서 빠질 까봐 차마 가지 못함... 햇빛을 잔뜩 받은 채로 한 컷. 정말 페나 성은 사진으로 보면서도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망설였었는데, 천재지변으로 인한 우연이지만 여길 오게 된 건 정말 ..

01/18/15 리스본 - 벨렘지구/에그타르트/제로니무스수도원

리스본으로 돌아와서, 드디어 에그타르트를 먹으러! 그 유명한15번 트램 타는곳찾는데 조금 헤매긴 했는데 한국 사람들도 엄청 서 있고 ㅎㅎ기다리다가 귀여운 다른 트램 한 장 벨렘에서 내리는 거 여기가 벨렘 에그타르트 집사람들이 줄을 엄청 서 있긴 한데 파는 사람들도 속도가 장난 아니어서 금방금방 줄어든다. 솔직히 먹어보기 전에는 에그타르트....뭐 학교 앞에서 파는 것도 엄청 맛있던데 뭐가 다르겠어? 했지만 만족도 200% 제로니무스 수도원으로 가는 동안 짧은 시간도 아까워서 식기 전에 먹고 또 먹음 제로니무스 수도원의 전경 멋있고 예쁘다 대리석이 녹아내리는 듯 했지만...ㅜㅜ 벨렘 탑 그 옆으로 펼쳐진 바다 사이의 산책길 체력 자랑도 해 보고 지금 이 곳이 38'41' 이라는 위치를 이름으로 지은 로맨틱..

01/17/15 포르투-렐루서점/Carmo성당/클레리고스탑/볼사궁전/Majestic

렐루 서점으로 향하는 아침 J.K.롤링이 여기서 해리포터에 대한 영감을 받고 소설을 쓰게 됐다고 하던 그 서점. 그러나...오픈 시간은 아직 멀었고 심지어 서점 안에서 촬영을 하지 못하게 했던가, 아니면 촬영 허가 시간이 따로 있었던가 해서, 나는 그냥 아쉬운 대로 겉모습만. 안에 들어가서는 은근히 폭풍 쇼핑 ㅎㅎㅎㅎ 예쁜 수첩이랑 그런걸 몇 개 샀던 것 같다. 이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타일 건물. 타일이 어찌나 종류도 많고 예쁘던지.이걸 다녀와서 찾아보니 아줄레주 라고 하던데 넘 독특하고 예뻤다. 예정에 없었던 Carmo 성당 방문 (Igreja Do Carmo) 그저 성모상 같은 것들이 다른 동네랑은 좀 다르게 사실적이면서 좀 섬뜩하게 만들어져 있었단 느낌이;예수님 피 흘리는 것도 엄청 사실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