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린이 3

Feb 20. 랍도를 아십니까...

때는 바야흐로 저번 주 월요일 시험도 끝났으니 운동을 개빡세게 이제 달려보겠다며 인생 처음으로 유산소를 엄청나게 뛴 날..... 남들이 들으면 별것 아닌 운동 강도이겠지만 나는 정말 그정도로 한 건 처음이었기때문에 ㅋㅋㅋ 처음으로 많이해서 넘 뿌듯해서 인증샷... 물론 속도4.0 으로 한시간을 한 건 아니고 그러나 이러고나서 근육통이외 별다른 증상이 없었지만 피검사에서 랍도가 나왔다는 결말.... 결국 내 신장을 지키기 위해 ㅋㅋㅋㅋ 열흘동안 운동 쉬고 답답한 나날을 보내게 됐다는 슬픈 이야기.... 운동못해 답답한 마음이 있는 한편 신이 난 나머지 엄청나게 자유롭게 살았던 것도 또 하나 선생님이 듣더니 그냥 뭐...드시란다 이제 곧 못드실테니 ㅋㅋㅋ 자유롭게 살았던 나날들... 그나마 이때는 좀 코로나..

내 운동의 롤모델

나는 희한한 체력을 가지고 있다. 외출 하고 있을 때는 아무렇지 않다. 그런데 집에만 들어오면 물레에 찔린 오로라처럼 기절을 하는 수준으로 잠이 든다. 당직 때? 아주 팔팔하고 난리난다. 밤 새고 놀러? 당연히 간다. 약속 취소란 100번 중에 한 번 정도. 그런데 집에만 오면? 그냥 정신을 차릴 수 없다고 보면 된다 ㅋㅋㅋㅋㅋ 오늘 왠지 팔이 아프고 쑤신다? 싶어서 잘 생각해보면 어제 전공책 같은 무거운 걸 잠시 들었던 거 ㅠㅠ 여하튼 좀 생기넘치게 살고 싶어성 운동을 하는데 나에겐 롤모델이 있다. 10년 동안 꾸준히 운동한 유재석 (진짜 이때 운동 시작해도 늦지 않는다는 산 증인 같은) 그리고 40년 동안 꾸준히 운동하고 머리숱 많은 방송에 나온 할머니 ㅋㅋㅋㅋ 밑에는 유재석 운동전후 http://o..

20200202 [바디프로필 결심]

이렇게 살다 죽을 것 같다는 생각에 시작한 운동.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본 삼심대의 고충 짤..... 엄청나게 공감이 가기 시작하면서 이래서는 안된다는 마음으로 피티 스튜디오에 등록. 지난 8월쯤 시작했으니 이제 6개월이 다 되어 가는데.. 살면서 이만큼 꾸준히 운동한 적이 없던 터라 본인에게 스스로 뿌듯함도 들고 (아마 돈의 힘이 약간은 있을지어다..)(약간..?.?) 선생님이 잘 하는 거라고 해주니 평생 나를 따라다니던 허약함..가..녀림...? 힘없음 에 대한 것이 해소될 수 있을 것 같으면서 실제로 다른 사람들 운동하는 영상을 보니 이제는 뭐가 잘하는 거고 뭐가 좀 그런건 지 약간 판별이 가더란 말이지. 그래서 이왕 하는거 계속 할건데, 내가 운동 하는거 아무도 믿지도 않고, 나는 운동 열심히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