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여행/15' Spain&Portugal 14

01/20/15 암스테르담 스탑오버 여행

ㅎㅎㅎ 기억은 잘 안나지만 열시간인가 좀 넘게 경유 시간이 있어서, 공항에서 바로 열차 타고 암스테르담 중앙역으로 왔다. 여길 또 오다니 ㅋㅋ 중앙역 옆에 인포에서 지도 받고, 레스토랑으로 밥 먹으러. 가게들이 왜케 감각적인 건지 왠지 암스텔 맥주가 마시고 싶어 팬케잌 짱맛 스테이크 크로켓ㅎㅎ 우리가 바르셀로나에서 먹은 크로켓이 넘 맛잇어서 시켜보았는데 그만큼은 아니었다 역시 여행와서 밥은 30유로 이상 써줘야 ㅋㅋㅋㅋ쿠ㅜㅋㅋㅋㅋ쿠ㅜㅜㅜㅜㅜㅜ 암스테르담의 상징. 운하.어릴 때 암스테르담에 대한 환상을 딱 만족시켜 주는 풍경. 지난 여행 때 찍지 못했던 아이엠스테르댐에서 사진찍기 놀이터도 지나칠수 없다 대체 무엇을 할까 하다가 꽃시장을 가기로 함. 나름 Flower market.그냥 휘리릭 지나옴 ㅋㅋㅋ ..

01/19/15 세상의 끝, 호카곶(Cabo da roca)/Alto Minho에서 마지막 식사

신트라에서 호카곶으로 버스를 타고.바람이 엄청 불었다. ㅜㅜ 정말 날라 가는줄;;;;;;그래서 사진이 다 머리를 붙잡고 있는 사진들ㅋㅋ 동생이 호카곶 다녀와서는 정말 가만히 앉아서 생각하기에 좋은 것 같다고 너무너무 좋은곳이라고 했었는데나도 너무 좋고 또 한 번 가고 싶은 곳은 맞지만 우리가 갔을 땐 강풍이 ㅎㅎㅎ 사진은 저렇게 평화로워 보여도 ㅋㅋ세상의 끝이라니. 캐리비안의 해적 된 기분 ㅋㅋㅋ 리스본으로 돌아와서 예약해뒀던 Alto minho로 향하는 길에, 1829년부터 쿠키를 만들었다고 하는 집이 보이길래 들려 봤다. 몇 개 사 먹었던 것 같음 ㅎㅎ 시음해보라고 준 엄청 쎈 포르투갈 술 진지냐(Ginjinha) 일명 체리 술. ㅜㅜ난 별로더라ㅜㅜ 유명한 문어 요리 맛있는데 좀 짬 이렇게 포르투갈에..

01/19/15 신트라 - Regaleira Palace

리스본 근교로 놀러 가는날 신트라를 먼저 가서 페나 성을 볼까 했는데 전날 폭우로 나무가 쓰러져서 페나 성 가는 길이 폐쇄됐다고 했다. 그래서 Regaleira Palace를 보러 가기로 함. 사실 여기는 여행 책자에 나와있지도 않고, 그냥 가까워서 고른 덴데 페나성 가는거보다 훨씬 잘 한것 같았다. 레갈레이라 궁전. 진짜 여기는..대리석으로 지은 비밀의 화원 같은 느낌이었다. 곳곳마다 비밀 장소가 숨어 있고, 여기저기 통로가 통하고.. 내가 좋아하는 천정 타입 ㅎㅎㅎ 내 친구는 저 밑에 징검다리에도 갔는데, 난 쫄보라서 빠질 까봐 차마 가지 못함... 햇빛을 잔뜩 받은 채로 한 컷. 정말 페나 성은 사진으로 보면서도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망설였었는데, 천재지변으로 인한 우연이지만 여길 오게 된 건 정말 ..

01/18/15 리스본 - 벨렘지구/에그타르트/제로니무스수도원

리스본으로 돌아와서, 드디어 에그타르트를 먹으러! 그 유명한15번 트램 타는곳찾는데 조금 헤매긴 했는데 한국 사람들도 엄청 서 있고 ㅎㅎ기다리다가 귀여운 다른 트램 한 장 벨렘에서 내리는 거 여기가 벨렘 에그타르트 집사람들이 줄을 엄청 서 있긴 한데 파는 사람들도 속도가 장난 아니어서 금방금방 줄어든다. 솔직히 먹어보기 전에는 에그타르트....뭐 학교 앞에서 파는 것도 엄청 맛있던데 뭐가 다르겠어? 했지만 만족도 200% 제로니무스 수도원으로 가는 동안 짧은 시간도 아까워서 식기 전에 먹고 또 먹음 제로니무스 수도원의 전경 멋있고 예쁘다 대리석이 녹아내리는 듯 했지만...ㅜㅜ 벨렘 탑 그 옆으로 펼쳐진 바다 사이의 산책길 체력 자랑도 해 보고 지금 이 곳이 38'41' 이라는 위치를 이름으로 지은 로맨틱..

01/17/15 포르투-렐루서점/Carmo성당/클레리고스탑/볼사궁전/Majestic

렐루 서점으로 향하는 아침 J.K.롤링이 여기서 해리포터에 대한 영감을 받고 소설을 쓰게 됐다고 하던 그 서점. 그러나...오픈 시간은 아직 멀었고 심지어 서점 안에서 촬영을 하지 못하게 했던가, 아니면 촬영 허가 시간이 따로 있었던가 해서, 나는 그냥 아쉬운 대로 겉모습만. 안에 들어가서는 은근히 폭풍 쇼핑 ㅎㅎㅎㅎ 예쁜 수첩이랑 그런걸 몇 개 샀던 것 같다. 이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타일 건물. 타일이 어찌나 종류도 많고 예쁘던지.이걸 다녀와서 찾아보니 아줄레주 라고 하던데 넘 독특하고 예뻤다. 예정에 없었던 Carmo 성당 방문 (Igreja Do Carmo) 그저 성모상 같은 것들이 다른 동네랑은 좀 다르게 사실적이면서 좀 섬뜩하게 만들어져 있었단 느낌이;예수님 피 흘리는 것도 엄청 사실적이..

01/16/15 포르투로/샌드맨 와인투어/그린 와인 맛보기

포르투로 가서 이틀을 지내고 오기 위해 조식 먹고 (중요)택시를 타기 위해 호시우로 향했다. ㅜㅜ이렇게 날씨가 좋았다니이렇게 이쁜 광장이었다니사진이라도 한 장 찍고가자 세시간 정도를 달려 포르투로 도착.도...돌길....캐리어는 덜덜 심지어 화살표는 애매다음날 내 팔은 후덜덜알고보니 가까운 거리택시타면 10유로도 안 나오는 거리 내 눈에는 눈물 ㅠㅠ 그래도 힘을 내어....얼른 와인투어를 하러 나가봅니다. 포르투 거리 풍경 항...힘드로...... 그래도 수월하게 도착한 샌드맨.ㅋㅋㅋㅋㅋㅋㅋ아... 이 날의 마지막 투어 근데 포르투갈 어 밖에 지원이 안됨12시, 정오에 영어 투어가 있다고 ㅋㅋㅋㅋ왠지 블로그들에 투어 내용이 거의 없더라만 이런 이유였군 그래도 포트 와인 맛보기가 목적이었으니, 우리는 한다..

01/15/15 리스본으로/UMA

리스본으로 가자가자 ㅋㅋㅋㅋ날씨가 구리던데...이라는 우리의 걱정은 공항에서 이 카푸치노를 마시며 여유를 부릴 때만 해도 걱정이 그저 기우였기를 바랄 뿐이었다.......... 지하철 표 캄포 피퀘노 (Campo Pequeno) 택시 아저씨가 불러준 발음임...나 스페인어 모름 ㅋㅋㅋㅋ투우장으로 사용됐었고, 지하에는 쇼핑몰이 있다. 이 근처 호텔이었는데, 우리가 갔을 때 한국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 LG직원들인듯?이곳에서 엘쥐가 뭔가 행사를 하고 있었다. 가전 대전 이런건가?ㅎㅎ 밥을 먹으러 온 호시우 광장 (Rossio) 로날두 아니구 호날두 인걸 생각해보면 로시우 아니고 호시우 ㅜㅜ비오기 전의 호시우...우중충 밥을 먹으러 들어간 이 곳은 해물밥으로 그리 유명하다는 우마 ㅋㅋㅋㅋ 한국사람 진짜 옆에 ..

01/14/15 바르셀로네타/몬주익언덕/스페인마을

밥을 든든히 먹고 우리는 케이블카를 타고 몬주익 언덕으로 가기 위해 바르셀로네타 역으로 향했다. 지하철 문 여는 거 깜빡 하고 그냥 멍때리고 서 있는데 뒤에 서 있던 훈남이 답답했던지 대신 열면서 'Magic~ ^^*' (굳이 훈남과 꽃미소 강조) 바르셀로네타 해변으로 가는 길 ㅜㅜ헐 나의 로망 바다 앞 카페 하...평화롭구나 나도 눕고 싶다여기가 여름에 오면 그렇게 살색이 많이 보이는 곳이라면서요???????여름에 꼭 다시 와야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 바다 보고 신 났음 정상 멘탈로 돌아옴 어찌 어찌 케이블카 탑승장을 찾아 표를 끊고 엘베 타고 올라감 ㅎㅎ편도는 11유로 왕복은 22유로 보다 싸겠지 케이블카 도착! 흐앙...나 겁 많아 높은 데 무서워 그래도 할 건 다 함 ㅎㅎ 밑에 사진도 찍고 도착하면 ..

01/14/15 구엘공원/La Rita

아침에 부랴부랴 나와 오늘은 구엘 공원으로 일정을 시작하는 날호텔 로비에서 가는 길을 묻고 (난 이걸 좋아한다 ㅋㅋ 숙소에서 시키는 대로 가는 거) 우리는 사실 어디서 내려야 할 지 몰라서 정문에서 내리지 않고 한 정거장 더 가서 후문????인지 여튼 쪽문 같은 데로 들어가서 어느 정도 하이킹을 한 것 같다. 그런데 다행히 내리막길 이어서 힘들진 않았다. 대신 유료 구간에 도착하면 표 끊으러 밖으로 잠시 나갔다 와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음 ㅎㅎ 가이드 북에도 후문에서 내리면 내리막길 이어서 쉽다고 하긴 하던데 막상 버스를 타 보면 어디가 정문인지 감이 잘 안옴 ㅋㅋㅋㅋㅋ 경치가 좋았던! 구엘 공원. 드디어 여기가 많은 사람들이 보는 유료 구간 ㅎㅎ뜨거운 따가운 햇살에 겨울옷을 입고 있던 우리는 시원한 그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