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68

디파티드 (2006)

지난주에 본 영화인데 ㅎㅎ 난 사실 무간도도 안보고 디파티드도 아직 안봤었다! (본 영화 또 보는 자의 다양하지 못한 영화세계..) 그치만 내용은 다 알지... 디파티드는 무간도를 리메이크한 거고 (우리나라는 신세계....?) 무간도를 안봤지만 영화에 흐르는 분위기는 무간도 압승일 듯. 그 특유의 홍콩 향기... 그리고 양조위의 눈빛. 여튼. 여기서도 쟁쟁한 두 배우, 아니 잭 니콜슨까지 세 배우가 등장하는데 보는내내 숨 참고 보는 장면 다수. 역시나 잭 니콜슨 원탑..... 이거 보면서 새삼 느낀 건데 레오는 몰아붙이는 연기를 자주 하는 거 같다. 보면서 슬며시 떠오르는 인셉션에서 톰 하디한테 이건 너 책임이라며 난리피는 장면..ㅋ 결말은 뭐 ...ㅎ 사실 예상하지 못한 부분도 있었다. 역시 천조국....

'2 : 기록/Movie 2020.08.14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2019)

마블 시리즈를 사랑하지만 사실 안 보고 아껴뒀던 영화 다음편이 나오기까진 너무 기니까 아끼고 아끼다가 보려고 했었지만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은 청춘영화같고 풋풋한 맛이 있고 엄마미소 짓게 만드나, 이번 건 약간 아쉽군...ㅎ 분석력 1도 없는 내가 개연성이 뭔가 떨어진다고 느껴짐....ㅎㅎ 스파이더맨이니까 용서해준다...ㅋ 젠다야 사랑고백 장면이랑 피터파커가 마치 토니스타크같이 눈을 반짝이는 장면은 너무 좋았어 ! 토미 연기 잘하는구먼 하고 느낀 장면임. 몸에 관심 많은 요즘, 젠다야의 호리호리함과 톰홀랜드의 하이 퀄리티 근질에 치이고 가는 나 ㅋㅋㅋ + 블랙 다알리아 목걸이는 참 이쁘더라고

'2 : 기록/Movie 2020.08.09

범죄도시 (2017)

사실 이제야 봤어요 안봤던 영화보기 프로젝트... (나만의) 장첸도 다 알고 유명 대사도 다 알고 (늬 내가 누군지 아늬) 잔인하다는것도 알고 실화 바탕이라는 것도 다 알고 있었지만 이제야 봄 윤계상....무슨일이지 연기 무슨일이지 너무 잘하는거 아닌가... 옛날에 애기때 엄~~~청 좋아했어서 사실 장첸으로 나와도 우씨... 멋짐이 가려지지 않더라 ㅜㅜ 미스캐스팅이다이건...ㅋㅋㅋㅋ 실화가 너무 잔인해서 좀 약하게 했다는데 나 첨에 사람죽을때 진짜 숨도 못쉬었다 ㅜ 왜...왜 갑자기 죽이는건데ㅠㅠ 영화 보고 요리할려고 칼꺼내니까 괜히 무섭;;; 여튼...전반적으로 집중도 높은 영화였음 재밌더라

'2 : 기록/Movie 2020.08.02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

오 이건 인생 책 수준 읽어보고 insight좀 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드는 인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며 맞아...그래...이래야돼.... 라고 무릎을 탁 치게 되는 말들이 너무 많아서 무릎이 멍들지경 그래서 데일 카네기 3부작 양장본 샀다 심지어 좋은 글 필사함 (한장 하다가 안하는 상태ㅋㅋㅋ) 집에 이 책이 언제부터 있었는지 알수없음.

카테고리 없음 2020.08.01

천일의 스캔들 (2008)

안 봤던 영화들을 보기로 함. 자꾸 봤던거 다시보고 그러지 말고 물론 영화란 응당 볼 때마다 새로운 장면들을 발견하는 맛도 있으나, 처음 보는 것 만큼의 집중력이 생기진 않으니 새로운 자극들을 자꾸 넣어주기로 함. 역사상 겁나 흥미있는 주제인 헨리 8세와 그 부인들 이야기 중 시작에 해당하는 앤 불린 스토리. 알아도 빠져드는 이야기 넘 재밌어서 집중해서 봤다. (맨날 내용 까먹어도 나름 역사 덕후) 메리 불린 이야기는 사실 잘 몰랐다 근데 약간 왜곡된건가? 음. 에릭 바나는 헨리 8세 같더라 완전 싱크로율 백퍼. 그리고 캐서린 왕비도 뭔가 내 상상속의 모습 그대로ㅎㅎ 내기준 주인공들 말고는 캐스팅 잘된듯 그리고 조지 불린 잘생겼길래 누군가 찾아봤더니 짐 스터게스 더라고. 역시.....

'2 : 기록/Movie 2020.08.01

바디프로필 당일 기록

드디어 그날이 왔다. 전날 저녁 7시부터는 단수를 했다. 아마 쌤의 초강수가 아니었을까.... 촬영 2일 전부터는 운동 안 하고, 그냥 식단만 했다. 그리고 당일 아침에 일어나서 빈둥빈둥 대다가 준비물 챙기고 김밥을 한 줄 먹었는데, 세상꿀맛..... 어머니 손길.... 출발 전 나름 눈바디...다리봐...내인생에 저런 다리를 갖게 될줄이야 헤어메이크업은 이너핏과 연계되어 있는 이언주마벨샵에서 받았는데 인생 메이크업, 헤어였다...사실 그 전엔 아 그냥 빨리 찍고 뭐나 먹고싶네....이런생각 들었는데 헤어메이크업 받고 나니까 정신이 확 듬. 너무 이뻐져서 ㅎㅎㅎ 난 속눈썹만 붙이면 엄~청 날카로워지는데, 진짜 너무 내가 아닌것처럼 해 주셨음. 이것의 청담동의 손길인가 ㅋㅋㅋㅋ샵도 너무 이쁘구...머리를 ..

나의 바디프로필 준비과정: 운동, 식단, 태닝, 눈바디 기록

바디프로필을 결심하고 나름 잘 해냈다고 생각해서그간의 과정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벌써 2주가 지났어..... 왜 바디프로필을 결심했냐면뭔가... 난 주어진 일, 내 역할을 충실하게 해내는 게 기본적이라고 생각해서 열심히 성실하게 일을 하며 살고 있었는데,그런다고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나를 지키기 위해 늘 내 스스로 나를 돌아보고 칭찬도 해주고 하는 일에 약간은 지쳤고, 그래서 나를 찾는 일을 하고 싶었는 와중에 약간의 관종력을 발휘해서 남에게 나도 이 정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기도 했다. 운동을 하다 보니 선생님이 자꾸 잘 한다고 하기도 하고...나는 늘 힘이 약해서 강한 여자에 대한 동경도 있었고 사실 나같이 작고 이런 사람이 그런 멋진 사진 찍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우리 선생님이 너무 ..

그간의 도시락 발전기 & 첫 태닝

바디프로필을 계획하고 제대로 된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2주차 도시락 싸는것도 약간씩 변하고 발전하고 있다 ㅎㅎ 아침이랑 야식(?) 은 간단히 먹고 점심저녁을 도시락을 싸서 다니는데 생각보다 색깔도 이쁘고 사진찍어서 사람들 보여주면 의외로(?) 예쁘다고 칭찬해줌 ㅎㅎㅎ 난 바쁘다바빠 현대인이라서 데코에 신경쓰기가 힘들기때매 그정도 반응이면 넘나만족인거 😆 처음엔 닭가슴살을 구웠었다. 그런데 난 이제 불안한거지 ㅋㅋㅋㅋ 올리브오일을 너무많이 넣는가...???? 그래서 지금 별로 안빠지는가ㅠㅠㅠ? 하여 닭가슴살을 이제 삶기로 했다. 나름 괜찮다. 후추만 넣고 삶기도 하고 소금만 살짝 넣기도 하고. 스리라차 소스와 함께면 세상 두려울게 없지요 ㅋㅋㅋ 운동량을 늘려야 하는데 생각보다 쉬운일이 아니다. 난 운동을 ..

니체의 말

니체가 어떤 사람인지는 그때그때 좀 생각이 바뀌기는 하지만 여기 나와 있는 말들은 참 유용하다. 이렇게 짧은 문구를 모아놓는 건 넘 좋은거 같다. 나같이 학식이 짧은 사람에게 아주 굿. 읽을 때 마다 그때그때 상황에서 위로받는 말들이 꼭 있는 것 같다. 뇌피셜 돌려서 좀 자기 위안이 되는거 같기도 하고. 상황을 그 말을 통해서 좀 객관화 할 수 있는 거 같기도 하고.

'2 : 기록/Books 2020.03.08

Feb 24. 귀여운 후배와 샤브샤브

후배에게 밥을 사주겠노라 약속하고 몇 년이 흘러버림퇴국 전에 뭔가 갚아야 할 것 같은 빚 같은 느낌 광화문 일품당에서 먹고 (네이버 검색 제일 위에 나오더라고) 제일 좋은 코스로 시켜줬다ㅋㅋ 일품당 프리미엄도 있던데 아 왜 탐나는거야 자칭 샤브샤브 러버.... 다음엔 프리미엄으로 가고 말겠다 그리고 후배가 졸업(?) 축하한다고 준 선물.....생각지도 못해서 넘나 감동인거 심지어 오늘 발라보니 색도 착붙이네 어떻게 알고 이렇게 잘 골라온거야 색깔은 맥(MAC) 의 러스터링(lustering)나름 코덕인데 첨 들어보는 색깔이었음 ㅎㅎㅎ 근데 내가 샀던것들보다 바르기 편하고 색깔이뻐....ㅋㅋㅋ 옛날에 샤넬 몬테카를로도 두통 다비우고 나는 내가 사는거보다 선물 받은거를 더 잘 쓰는 거 같다 내 스스로 나를 ..

'0 : 일상 2020.02.25